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 2호점이 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에 문을 연다. 성수동에 1호점 ‘성수카페’를 오픈한지 2달여만이다. 블루보틀 2호점은 삼청동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건축과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됐다. 1호점에 이어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의 건축가 조 나가사카가 직접 설계한 2호점은 하얀색 현대적 외관의 3층 구조로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자연광과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지어졌다. 내부에는 회색 벽돌, 나무, 코르크 소재의 가구들을 활용해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 철학을 반영했다.2호점 본관